이 대표는 이날 청주 시내버스 민생투어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고속철도 세종역 신설에 대해 “일단 SOC 사업은 제일 중요한 게 원칙”이라며 “신중하게 검토해야겠지만 현재 입장으로는 반대”라고 말했다.
이어 “KTX는 생명이 속도인데, 필요한 곳 마다 다 서게 되면 장점은 없어진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또 “세종시를 포함한 대전, 충남권이 개발되면서 충북의 공동화 현상에 대한 우려가 크다는 얘기를 여러 번 건의 받았다”며 “제2경부고속도로, 세종역을 포함한 SOC사업의 경우 끌려가선 안된다”고 덧붙였다.
서울~세종 간 고속도로에 대해서는 “충북을 거쳐 가는 게 합리적”이라는 의견을 내비쳤다.
이 대표는 이날 청주의 한 식당에서 신세대기업인들과 간담회를 시작으로 택시회사 노조원들을 만난 뒤 그랜드플라자 청주호텔에서 열린 '제38차 전국여약사대회'에도 참석했다.
이어 시내버스 민생투어, 새누리당 핵심당직자 교육, 전통시장 방문, 대학 총학생회장단 간담회 등의 일정을 소화했다.
청주=정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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