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대표 “세종역까지 서면 KTX 장점 없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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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대표 “세종역까지 서면 KTX 장점 없어져”

반대입장 표명 … 서울~세종고속道에 대해 “충북 거쳐 가는게 합리적”

  • 승인 2016-10-23 12:10
  • 신문게재 2016-10-24 18면
  • 충북=정태희 기자충북=정태희 기자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가 22일 충북을 방문, 고속철도(KTX) 세종역 신설에 대한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 대표는 이날 청주 시내버스 민생투어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고속철도 세종역 신설에 대해 “일단 SOC 사업은 제일 중요한 게 원칙”이라며 “신중하게 검토해야겠지만 현재 입장으로는 반대”라고 말했다.

이어 “KTX는 생명이 속도인데, 필요한 곳 마다 다 서게 되면 장점은 없어진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또 “세종시를 포함한 대전, 충남권이 개발되면서 충북의 공동화 현상에 대한 우려가 크다는 얘기를 여러 번 건의 받았다”며 “제2경부고속도로, 세종역을 포함한 SOC사업의 경우 끌려가선 안된다”고 덧붙였다.

서울~세종 간 고속도로에 대해서는 “충북을 거쳐 가는 게 합리적”이라는 의견을 내비쳤다.

이 대표는 이날 청주의 한 식당에서 신세대기업인들과 간담회를 시작으로 택시회사 노조원들을 만난 뒤 그랜드플라자 청주호텔에서 열린 '제38차 전국여약사대회'에도 참석했다.

이어 시내버스 민생투어, 새누리당 핵심당직자 교육, 전통시장 방문, 대학 총학생회장단 간담회 등의 일정을 소화했다.

청주=정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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