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홍석환 원장의 '3분 경영' 편지…짧은 글, 긴 여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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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홍석환 원장의 '3분 경영' 편지…짧은 글, 긴 여운

싸움짱·공부짱, 대기업 인사파트서 30년… 10년째 4000명과 이메일 소통

  • 승인 2015-11-26 13:27
  • 신문게재 2015-11-27 22면
  • 한성일 기자한성일 기자
[휴먼스토리]홍석환 KT&G인재개발원장

10년째 매일 밤 '홍석환의 3분경영' 이메일 서신을 통해 4000명과 소통하며 직장인들에게 행복한 직장생활의 멘토가 되어주는 'HR(Human Resource)'의 대가 홍석환 KT&G인재개발원장이 최근 '신입사원은 무엇으로 성장하는가','강한 회사를 만드는 인사전략' 등 다양한 저서를 내면서 서점가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이에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인기 명강사이기도 한 홍석환<사진> 원장을 만나 철저한 자기관리속에서 여러 젊은이들의 멘토로 세상을 밝게 비춰주는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편집자 주>

▲글로벌 기업 근무 자부심

홍석환 원장은 KT&G에 대해 “민영화 모델기업으로 소유와 경영이 분리된 지배구조 최우수 기업”이라며 “116년의 유구한 역사 속에 우리나라 국가 경제발전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고, 주력사업인 담배사업 외에 홍삼, 화장품, 제약, 바이오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는 비전있는 회사”라고 소개했다. 홍 원장은 “블루밴드와 품질실명제 등 세계 최고 수준의 품질을 바탕으로 세계 50여개국에 수출하는 글로벌 5위 담배 기업에 근무하는 것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홍 원장이 '홍석환의 3분경영 '에서 들려주는 이야기들

“사랑합니다. 실행을 강조하는 사례는 매우 많습니다. 운동경기 등 바로 성과를 볼 수 있는 곳에서는 악착같은 실행의 힘이 더욱 강조됩니다. 실행을 하지 못하거나 막는 것은 무엇일까요? 비전이나 목표가 없거나 공감하지 못할때, 점검하거나 확인하지 않을때, 상사 또는 조직장의 벽, 협조 내지는 지원해주지 않는 방관하는 주변 조직이나 구성원, 오랜 관습이나 습관으로 왜곡된 조직문화 등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가장 큰 원인은 본인에게 있지 않을까요? 아무리 힘든 일이라고 해도 추구하는 바람직한 모습, 열정이 있다면 즐겁게 수행하며 언젠가는 해내잖아요. 아무리 좋은 기획이라 해도 기획만 하고 실행이 없으면 하나의 멋진 그림으로 끝나잖아요. 해내겠다는 마음가짐과 실천하는 자세가 더욱 절실할 때입니다.”

홍석환 원장이 매일 밤 4000여명에게 이메일을 통해 보내주는 글중 하나다. 짤막짤막한 글이지만 핵심 엑기스로 가슴에 깊이 다가오는 문장들이 눈길을 끈다.

홍 원장의 3분경영 글엔 때로는 저항도 있고, 비판도 있지만 궁극적으로는 더불어 함께 잘해보자는 철학이 담겨있다.

홍 원장은 “직장생활을 하다보면 많은 즐거움중에 인간관계에서 오는 즐거움이 가장 크다”며 “일을 하기에 인정과 칭찬, 성취감에서 오는 기쁨이 크지만 매일 마주치는 상사, 선배, 동료, 후배들과의 관계에서 오는 기쁨과는 비교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직장에서 선배들은 후배를 위해 혹독하게 하드트레이닝 시킨다고 생각하고, 후배는 저 선배가 왜 나를 이렇게 힘들게 하나 하고 오해하면서 갈등이 싹트고 결국은 회사를 떠나는 경우가 생긴다”며 “신입사원들과 상사들의 시행착오를 줄여주기 위해 이번 책을 쓰게 됐다”고 말했다.

▲젊은이들의 멘토

홍 원장은 대학생들을 상대로 한 무료 강의를 1년이면 평균 20번에서 많게는 57번이나 하는 남자다. 14개 지역 상상팀 지역 본부 대학생들에게 KT&G의 이미지를 제고시키고, 마케팅스쿨을 만들어 소개하고, 취업스쿨을 통해 취업에 관계된 입사 지원서와 면접 요령, 대학생 동아리들의 취미활동을 지원해주는 등 재능 기부에 앞장서고 있다. 홍 원장은 전국 상상팀의 요청이 있으면 언제던지, 어디든지 달려가 강의해준다. 대기업 임원인데다 취업 관련 책을 쓰고 있고, 강사료도 무료이고, 임원이라서 기사가 태워다주니 학생들에게는 최고로 모시고 싶은 명강사일수밖에 없다.

필자와 인터뷰를 하던 지난 19일 저녁에도 홍 원장은 오전에는 전북대 상상팀의 요청으로 대학생들에게 취업강의를 해주고, 대덕구의 방과후 학교 학생들에게 수학을 가르쳐주고 오는 길이라고 했다. 지난주엔 충남대 공대에서 특강을 했고, 전날은 서울에서 멘토링해주고 왔다. 2006년부터는 직장인중 대리급 이하 인사 담당자들에게 멘토링을 해주고 있다. 1년에 5명씩 선발해 엄격한 관리잣대를 기준으로 수많은 과제를 주고 피드백을 주고 받는다. 매년 5명씩 10년째 해왔으니 50명이 그의 멘토를 받은 멘티 인재들이 됐다.

인사파트만 30년을 맡아온 국내 최고의 인사관리 전문가로서 인사에 대한 조언을 가장 자신있게 잘 할 수 있는 주인공이 바로 홍 원장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삼성경제연구소에 있을 당시엔 5년동안 멘티들을 이끌고 세계 50개국 연수를 다녀왔다. 홍 원장은 멘티들이 정말 알고 싶어하는 것, 어떤 목표를 갖고 있는지, 애로사항은 뭔지 다 들어주고 설명해준다. 1주일에 책 한권씩을 읽고 매주 정리하게 하고, 한달에 한번씩 만나 과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멘티들에게 그해 달성할 10가지 목표를 체크해 보고하도록 하고 있다. 멘토링하는 5명의 멘티를 만났을때 먹는 비용도 모두 홍 원장의 몫이다. 약속장소와 시간만 그들이 정하게 한다. 그는 멘티들에게 개인의 가치관과 삶의 원칙과 기준을 세우도록 하고 장점을 찾아 발전시키고 확인하고 점검하는 일까지 돕고 있다.

홍 원장은 두명의 대학원생 쌍둥이 딸들에게도 “너희들이 꿈을 이뤄가면서 건전한 사회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고 사회에 도움이 되는 사람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하곤 한다. 홍 원장은 “젊은 대학생들의 고통과 그들이 힘들어하는 부분을 멘토링해주고 도와주는 지식기부 차원에서 어디든 부르는 곳이면 다 찾아가 강의해준다”며 “제가 지금까지 성장해올 수 있었던 것도 누군가의 도움이 있었던 만큼 이를 갚는다는 차원에서 기꺼이 재능기부를 자처한다”고 말했다.

“제가 도움을 받았으니 이제 베풀고 나눌 시기가 된거죠. 저의 1년 10대 목표중 하나는 무료강의 10번인데 거의 세배, 네배, 다섯배까지 무료강의를 하고 있으니 제 목표중 하나는 이룬 셈이죠.”(하하하)

▲가정이 행복해야 모든게 행복하다

주말은 무조건 가족과 함께 지내는 홍 원장은 아내를 여왕마마처럼 모시고 존중해주는 경처가이자 공처가 남편이기도 하다. 가정이 행복해야 모든게 행복하다고 생각하는 홍 원장의 철칙은 한치의 어긋남도, 빈틈도 없이 정확하게 이뤄지고 있다. 아무리 모임장소에서 과음을 했어도 그날밤 숙소에 돌아와'홍석환의 3분 경영'을 써서 보내는 일을 거른 적이 거의 없다.

홍 원장의 좌우명은 과거에는 '以善勝利(이선승리) '즉, '선으로써 이기자 '였지만 이제는 '서로 사랑하자'로 바뀌었다. 그래서 그가 매일 보내는 '홍석환의 3분 경영'도 서두 첫머리는 '사랑합니다 '로 시작된다. 그의 집 가훈이기도 하다.

어릴때 몸이 약하고 왜소해 친구들에게 맞고 들어오길 자주했던 형을 대신해 형을 때린 친구들을 모조리 찾아가 복수해줄 정도로 '싸움짱'에 '공부짱'이었던 홍 원장은 마을과 학교에서 유명한 고집스럽고 강한 성격의 소유자였다. 충남대 경영학과 80학번 시절 ROTC였지만 제복을 안입고 다니는 소띠 고집으로도 유명했다. 그랬던 그가 집안 어르신들의 정략 결혼 의지에 따라 고등학교때 만난 아내와 결혼하면서 부드럽고 유한 성격으로 변했다. 놀라운 아내의 힘이다.

▲인생철학-'바다론'

그의 인생 철학중 하나로 비유하는게 '바다론 '이다.

“바다는 전 세계 어떤 물이라도 다 수용합니다. 이유는 딱 하나죠. 바로 낮은데 있기 때문입니다. 제일 낮은 곳에 있으니까 모든 것을 다 담을 수 있죠. 겸손해야 다 담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바다는 전 세계 어떤 바다든지 공통점이 있는데 바로 '짜다'는 것입니다. 깨끗한 물, 더러운 물 다 받으면서도 자기 본성을 잃지 않죠. 그래서 전 바다처럼 저만의 철학과 원칙을 잃어버리는 것을 경계합니다. 사람들에게 저를 표현할때 바다와 같은 사람이 되고 싶다고 말하곤 하죠.”

고등학교때 별명이 '수수깡도사'였던 홍 원장은 논산 집에서 충남대로 4년간 통학하면서 새벽 5시에 일어나 학교 다니던 습관이 굳어져 지금도 새벽에 일어나는게 전혀 어색하지 않고 지극히 자연스럽다. 대학 시절 서대전 RCY에서 야학교사를 하면서 낮에는 공장에 다니던 여공 학생들을 가르쳤던 홍 원장은 그때 학생들이 지금은 어디서 무엇을 하고 살고 있을지 궁금하고 보고 싶다고 했다.

▲홍 원장의 24시-운동과 3분 경영은 평생 습관

사내 기숙사 생활을 하는 홍석환 원장은 매일 아침 5시에 기상해 씻고 사과 1개를 먹은 후 회사내 체육관으로 이동해 1시간동안 운동한다. 러닝머신에서 6Km를 달린 후 윗몸 일으키기 100번, 팔굽혀펴기 100번을 마치고 샤워하고 7시10분에 사무실로 출근한다. 오전 7시10분부터 5분간 간밤에 온 이메일을 확인하고 멘티들과 직원들에게 그날 당일 홍 원장의 6가지 일정표를 보내준다. 오전 7시30분부터 8시40분까지 매일 70분간은 홍 원장이 책을 쓰는 시간이다. 이렇게 해서 7년 전부터 1년에 한권 이상씩 홍 원장의 저서가 나오고 있다. 오전 8시50분에 업무를 시작하면 오후 6시10분에 퇴근이다. 홍 원장은 늘 2주 전 약속을 미리 잡아놓기 때문에 저녁 약속이 없는 날이 없다. 그중 일주일에 3일은 수십년 직장생활을 통해 지인이 많은 서울에서의 저녁약속이다. 서울에서 지인들과 술을 마시던지, 멘토링을 하고 밤 12시 넘어 새벽 1시에 들어오던지, 밤에 아무리 늦게 돌아와도 '홍석환의 3분경영'은 반드시 써서 보낸다. 2003년부터 보내기 시작한 3분경영은 주말을 제외하면 평일에는 하루도 쉰 적이 없다.

주말에 일산 집에 올라가서도 6시간 이상은 책을 읽고, 공부하고, 기도하고, 강의준비를 하는 홍 원장의 취미는 특이하게도 토요일 새벽 5시반에 만화방에 가서 오전 9시까지 만화책을 보고 오는 것이다. 집안 대대로 독실한 천주교 신자로 세례명이 엘리야인 그는 일요일에는 아내와 함께 일산 정발산 성당에 가서 미사를 드린다. 천주교에서 부부가 같이 2박3일 동안 받는 'ME교육'은 물론 경기도 의정부 수련원에서 신부님이 특식과 세레모니, 기도를 해주시고 수백명의 신자가 와서 무릎 꿇고 손잡고 기도해주는 '꾸르실료 교육'까지 받은 홍 원장은 “꾸르실료 교육은 큰 감동을 주는 신앙의 최고경지 교육”이라고 말했다.

▲웰다잉에 대한 생각

그의 버킷 리스트 100번째는 '어떻게 죽는가 '이다.

병원에서 호스를 꽂고 죽지는 않을 것이라는 홍 원장은 “저를 정말 사랑해준 사람, 고마운 사람, 용서받고 싶은 사람들을 모아놓고 한명씩 허깅하면서 '사랑한다','고맙다 ', '용서해 달라'이렇게 말하고 싶다”며 “그게 저의 100번째 버킷 리스트 ”라고 소개했다. “사람들의 마음속에 아름답게, 좋은 이미지로 기억되고 싶다”는 홍 원장은 “조직의 장이 된지 20년이 넘었고, 직장생활 30년중 삼성경제연구원에서 인사팀장을 오래 하다보니 혹시나 상처줬던 사람이 있다면 용서받고 싶은 마음”이라고 했다. 그는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인사업무를 계속 할 것이고, 퇴직후엔 인사컨설팅과 강의, 책쓰고 기고문 쓰기, 대학생들 카운셀링과 멘토링 등의 일을 80세까지 활발하게 하고 제 경험을 공유하고 난 뒤 다 정리하고 버리고 나서 아내와 여생을 행복하게 지내고 싶다”고 말했다.

대담·정리=한성일 취재3부장 (부국장) hansung007@

사진=이성희 기자 token77@

●홍 원장은…

1961년 논산에서 태어나 반월초와 대건중, 대건고, 충남대 경영학과와 고려대 경영학과 대학원 인사관리 석사 과정을 졸업하고 동대학원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홍 원장은 1986년 ROTC 22기로 군 제대 후 삼성에 입사해 30년 동안 인사업무를 수행해 왔다. 홍 원장은 삼성 비서실,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으로 근무하면서 전략적 인사의 이론을 쌓았고, 이를 바탕으로 컨설팅을 수행했다. 2003년 LG정유(현 GS칼텍스)로 회사를 옮겨 인사기획과 인재개발, 조직문화, 변화관리 업무를 수행하면서 실행 중심의 인사제도 설계와 운영을 주도했다.

현재 KT&G인재개발원장으로 재직하면서 인사기획과 조직문화, 인재육성을 추진하고 있다. 인사혁신처와 한국산업인력 관리공단 자문위원인 홍 원장은 인사담당자에 대해 구성원을 경쟁력있게 이끄는 사람이라고 강조한다. 그는 한국형 인사조직 연구회와 인사노무연구회 등의 연구모임을 이끌고 있고, HR Insight, 월간 HRD 자문위원이자 아주대학교 경영대학 운영위원이기도 하다. 지난 10년 동안 매일 밤 이메일 레터(홍석환의 3분 경영)를 통해 세상과 소통하고 있는 홍 원장은 저서로 '이것이 진짜 HR 이다 ', '회사가 붙잡는 신입사원 되기 ', '강한 회사를 만드는 실행의 힘 ', '누가 원하는 회사를 얻는가 ', '인사 전략 ', '신입사원은 무엇으로 성장하는가 ' 등 7권이 있다. '나눔을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하는 홍 원장은 인사전략, 리더십, 조직문화, 채용을 주제로 매년 30차례 이상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무료 강의를 실시하고 있고, 인사관리협회와 전경련 등 수많은 기관과 학교 등에서 인기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HR(Human Resource. 인적자원)의 국내 최고 전문가인 홍 원장은 경영에서 가장 중요한 사람과 관련된 일을 하는 인사관련 업무를 통해 채용, 선발, 배치, 평가(성가관리), 급여, 보상(복리후생), 교육 훈련, 경력개발, 승진, 근태관리, 이직관리, 인사시스템 구축, 운영, 인력관리, 인재관리(핵심인재), 윤리경영, 노무관리(노동법), 핵심인재 육성, 노사관계, 인사제도 기획, 운영, 평가, 인사 전략 수립, 운영, 조직설계, 조직개발, 조직문화 구축, 개선, 변화관리, 총무 및 서비스 등의 업무를 전문적으로 컨설팅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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