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보독자위 "'글로벌중도' 기대 커…24면 증면도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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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보독자위 "'글로벌중도' 기대 커…24면 증면도 환영"

美 '버즈피드'처럼 차별화 전략 기대…"감성적이고 따뜻한 '칼럼' 많았으면"

  • 승인 2015-10-07 18:07
  • 신문게재 2015-10-08 8면
  • 김의화 기자김의화 기자
●중도일보 독자권익위원회

▲중도일보 제11기 독자권익위원회의 10월 정례회의가 7일 오전 열린 가운데 '글로벌중도' TF팀의 이경태 차장이 '글로벌 중도' 해외미디어 프로젝트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br />금상진 기자
▲중도일보 제11기 독자권익위원회의 10월 정례회의가 7일 오전 열린 가운데 '글로벌중도' TF팀의 이경태 차장이 '글로벌 중도' 해외미디어 프로젝트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금상진 기자

중도일보 제11기 독자권익위원회(위원장 박노권 목원대 총장)의 10월 정례회의가 7일 오전 11시 대전시 중구 오류동 중도일보 4층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에는 박노권 위원장과 송병희 부위원장(대전주부교실 회장), 백영주(갤러리 봄 관장), 성기훈(전 중도일보 상임고문), 이봉재(법무법인 내일 변호사), 이정두(오마이뉴스 대전충남지사장), 윤준호(성광유니텍 대표), 최상권(대덕산업단지관리공단 이사장), 한평용(대산철강 대표) 위원이 참석했다. 송명학 중도일보 사장과 백운석 편집국장, 최재헌 편집부국장이 함께 해, 지난 1일자 증면 단행 등 지면변화와 관련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다.

또 '글로벌중도' TF팀장의 김재수 팀장(부국장)과 이경태 차장 등 팀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독자권익위원들에게 '글로벌중도' 해외미디어 프로젝트사업 추진 현황을 소개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글로벌중도' 해외미디어 프로젝트사업은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위해)신문그룹과의 교류협력을 통해 뉴스미디어 교류는 물론 경제산업, 스포츠교류까지 확대하는 안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송 사장은 “지방지의 중국진출은 첫 시도이다. '글로벌중도'는 향후 100년 앞을 내다보는 아시아 미디어의 전진기지로 발돋움하겠다는 의지 아래 추진하게 됐다. 단기적인 이익 보다도 장기적인 비전 속에 중국과 신뢰를 쌓고 지방지로서의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만들겠다”고 밝히며 독자권익위원의 적극적인 관심과 고언을 기대했다.

'글로벌중도'에 대해 독자권익위원들은 “지역언론으로서 환황해권 시대 흐름에 부응하는 사업”이라며 기대감을 표했다.

-중도일보가 '글로벌 중도'를 통해 지역을 넘어서 더 넓게 발돋움한다는 점을 고무적으로 생각한다. 지방지로서 선도적으로 나아간다고 본다. 지역민이자 독자의 한 사람으로서 반갑다. 중국과의 관계가 갈수록 중요해지는 상황에서 참 좋은 아이디어다. 좋은 결과를 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

-'글로벌 중도'가 성과를 이루기 위해서는 넘어야할 어려움도 있을 것으로 본다.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추진 대책을 마련해서 '용두사미'가 되지 않도록 노력해달라.

-미국의 뉴스 및 엔터테인먼트 웹사이트인 '버즈피드'가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뉴욕타임스나 월스트리트 저널같은 전통의 거대뉴스매체를 넘어서고 있다. '버즈피드'의 사례를 보며 중도일보를 생각해봤다. 버즈피드가 차별화된 전략으로 성장할 수 있었듯이 중도일보도 혁신과 창조로 변화해가길 바란다. 그 점에서 '글로벌 중도'에 거는 기대가 크다.

-'글로벌 중도'가 충남의 대표적 특산물인 인삼을 중국에 알리기 위한 차원에서 처음 시도됐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지역발전을 위해서도 대단히 도움되는 일이라고 본다. 충남농협 등과도 적극적인 협력이 이뤄질 수 있었으면 좋겠다.

-지난 1일자를 기해 24면으로 증면단행은 매우 잘했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정치면을 확장한 점도 좋았고, 대전·충남판의 지면을 통합한 것도 환영한다.

-오피니언 지면에 있어 다양한 주제와 내용의 칼럼이 실릴 수 있도록 배려해주길 바란다. 주부들도 신문을 많이 본다. 때로는 감성을 적시는, 따뜻한 칼럼들도 게재되면 좋겠다. 스크랩해서 둘 수 있는 칼럼이 나오기를 바란다.

-지역신문에서, 가장 중요한 기사는 '부고 기사'라고 본다. 단순한 알림성 부고기사를 넘어서 고인의 삶에 대해 소개할 수 있으면 좋겠다. 평범한 분의 삶이었을지라도, 자녀들을 어떻게 키우고 얼마나 열심히 생업에 임했는지 등을 기록하면 지역사회에서 그 분을 아는 분들에겐 매우 울림이 큰 기사가 될 것이다. 지방지에 대해 애정을 갖고 바라볼 것이라고 생각한다.

-각급 기관·기관단체의 각종 협약, MOU 체결이 많은데 당일 서류에 서명하고 뉴스에 보도되고 나면 그만인 경우가 적지 않다. 협약이 제대로 진행되고 있는지 얼마나 성과를 거뒀는지에 대해 꼼꼼히 짚어보는 기사를 부탁한다.

-대전을 특성화하고, 품격있는 도시로 만들 무엇인가를 찾을 때 가장 접근하기 쉬운 것이 예술이 아닐까 한다. 중도일보에서 문화쪽 기사에 더욱 관심을 기울여 달라. 단순히 문화행사를 소개하는 정도가 아니라 깊이있는 해설성 기사를 통해 대전을 품격있는 도시를 만드는데 앞장서 주길 바란다.

-기사의 성격에 따라 제목 글자체에 신경을 써달라. 강한 내용의 기사에는 가급적 고딕체를 사용하는 것이 좋겠다. 평소 사진설명도 기사인 만큼 신경써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는데 오늘(7일)자 지면에 사진설명이 자세하게 실려서 좋았다. 정성을 들였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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