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안신도시 교통혼잡, 내년에는 풀리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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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안신도시 교통혼잡, 내년에는 풀리려나

市 개선대책 12월 완료 전망… 차로 확보·터널 환기시설 설치 호수공원 조성 따른 대책도 마련

  • 승인 2015-08-03 18:19
  • 신문게재 2015-08-04 2면
  • 정성직 기자정성직 기자
대전시가 도안신도시의 교통혼잡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교통환경 개선대책이 오는 12월 완료될 전망이다.

도안신도시는 지난 2011년 7월 지역에서 최초로 중앙버스전용차로제가 시행되면서, 이에 따른 혼란과 교통혼잡으로 해당 제도의 폐지를 놓고 행정소송이 진행되는 등 진통을 겪어왔다.

이처럼 중앙버스전용차로제에 대한 시민불편이 급증하자 대전시는 2013년부터 이를 해결하기 위한 개선대책을 마련해 추진해 왔고, 12월까지 모든 사업을 마무리 한다는 방침이다.

3일 대전시에 따르면 시는 2013년 1월부터 지난 5월까지 차로확보 등 사업을 완료했으며, 연말까지 3개 사업을 추가로 완료할 계획이다.

그동안 시는 옥녀봉네거리에서 도솔터널로 진입하는 우회전 전용차로와 목원대로 진입하는 좌회전 전용차로 추가 확보를 위해 3억5000만원을 투입, 지난해 1월 좌·우회전 대기차로를 확대하는 공사를 완료했다. 또 지난해 10월부터 지난 5월까지 1억5000만원을 투입해 계룡대교 네거리 우회전차로 163m 가량을 확보했다.

이와 함께 지난해 6월부터 8월까지 계룡대교 네거리와 옥녀봉 네거리 교통섬 위치조정 및 규모축소를 통한 교통시설 개선 사업을 완료했다.

이외에도 도솔터널에서 가수원 네거리 방향으로 좌회전 차량의 병목현상 발생에 따른 신호 최적화 및 동절기 도솔터널 교통사고 발생우려에 따라 강제환기시설을 추가로 설치했다.

현재 추진되고 있는 사업 중 열병합발전소 앞에서 옥녀봉네거리 방향 우회전차로(150m)를 확보하는 사업(2억원)은 현재 보도·도로 포장 복구 작업이 진행 중이며, 이달 준공을 앞두고 있다.

옥녀봉 삼거리에서 수목토아파트 입구로 진입하는 우회전차로(120m) 확보 사업(3억원)은 지난달 31일 도시관리계획 변경이 완료됨에 따라 용역 및 발주 예정이며, 12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신흥들 삼거리에서 열병합 발전소 건너편 1차로(791m)를 확보하는 사업(4억5000만원) 또한 현재 실시설계 및 발주를 준비 중으로 12월 완공이 목표다.

임진찬 교통정책과장은 “갑천지구 친수구역 조성에 따른 교통혼잡을 예방하기 위해 도안대로 2구간 건설(1.9㎞), 도안대교 신설, 갑천도시고속화도로(만년지하차도~도안대교) 연결도로 건설을 건의하고 있다”며 “도안동로와 분리된 친수구역 진출입로 도로개설(4차로) 또는 도안동로 이용시 도로에 접한 사업구간(2.9㎞)을 세트백(Set-back, 뒤로 물려서 시공)해 4차로를 확보하는 방안 등도 건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성직 기자 noa7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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