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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월화드라마 '상류사회' 청춘남녀 네 배우들이 빈번한 키스신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청춘들의 사랑을 그린 드라마인만큼, 배우들은 키스신이 많다고 입을 모았다.

애프터스쿨 유이는 진정한 사랑을 꿈꾸는 재벌가 딸 장윤하 역을 맡아 신분상승의 야망을 품은 최준기 역의 성준과 러브라인을 그린다.

유이는 6일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탄현동 SBS일산제작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키스신을 너무 자주해서 저희끼리도 감독님께 '이건 어떻게 해야 돼요?'라고 장난으로 그런 말도 한다. 성준과 정말 많이 친해졌는데 앞으로 가슴 아프게 복수를 해야 하는 내용이라 잘 표현될 수 있을까 걱정이 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윤하-준기 커플뿐 아니라 지이-창수 커플도 만만치 않다고 설명했다. 유이는 "처음 티저에서부터 키스신을 찍어서 저희 커플이 키스를 많이 했다고 생각하는데 지이-창수 커플과 비슷한 횟수다. 세 번씩 촬영했다"고 말했다.

이에 성준은 "부부로 예를 들면 신혼 때 굉장히 가깝다가 신혼이 지나면 멀어지기도 한다. (키스도 많이 하다보니) 감을 잃어가는 것 같다"면서 "(윤하와) 너무 가까웠으니까 멀어져야 된다고 생각한다. 가까운만큼 멀어지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다른 커플, 제국의아이들 박형식과 배우 임지연도 유이로부터 질문을 넘겨받아 답했다. 박형식은 재벌가 막내아들 유창수 역을, 임지연은 평범한 백화점 사원 이지이 역을 맡아 '갑을' 커플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박형식은 "좋았다. 순조롭게 촬영이 잘 진행됐다"고 만족감을 내비쳤고, 임지연은 "너무 많이 해서 정신이 없었다. 키스를 하는 건지, 뭔지 잘 모를 정도였지만 저도 좋았다"고 솔직한 감상을 털어놓았다.

'상류사회'는 서로 다른 환경에서 태어나 살아가는 남녀들의 불평등한 계급 간 로맨스를 그린 청춘 멜로 드라마다. 유이, 성준, 임지연, 박형식 등이 각기 다른 색깔의 사랑을 보여주며 열연하고 있다./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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