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트램건설' 첫 발…권 시장 獨 프라이부르크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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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트램건설' 첫 발…권 시장 獨 프라이부르크 방문

트램-교통수단 연계운영 살펴

  • 승인 2015-03-24 18:28
  • 신문게재 2015-03-25 2면
  • 윤희진 기자윤희진 기자
▲ 대전 도시철도 2호선 기종으로 선정된 트램(노면전차)을 시찰하기 위해 유럽 출장길에 오른 권선택 대전시장이 23일(현지시각) 첫 방문지인 독일 프라이부르크에서 프라이부르크 교통공사(VAG)에서 운영하는 트램 시설을 시찰하고 있다. /대전시 제공
▲ 대전 도시철도 2호선 기종으로 선정된 트램(노면전차)을 시찰하기 위해 유럽 출장길에 오른 권선택 대전시장이 23일(현지시각) 첫 방문지인 독일 프라이부르크에서 프라이부르크 교통공사(VAG)에서 운영하는 트램 시설을 시찰하고 있다. /대전시 제공

대전도시철도 2호선 트램 추진을 위해 유럽 출장길에 오른 권선택 대전시장이 23일 첫 방문지인 독일 프라이부르크 시청을 방문했다.

프라이부르크는 트램과 버스, 자전거, 보행시스템이 잘 연결된 친환경 녹색도시로 교통수단간 편리한 환승으로 통행효율을 높인 도시다.

이날 권 시장은 컨터 브르커 프라이부르크 시청 의전국장에게 프라이부르크시의 교통정책에 대한 설명을 듣고, 프라이브르크 교통공사(VAG)에서 운영하는 트램 시설을 시찰했다.

권 시장은 또 3호선과 5호선 2개 노선을 탑승해 트램 이용을 체험하면서 트램 건설 정책결정 과정과 트램 건설 후 변화된 도시의 모습, 트램과 자전거·버스 등 타 교통수단과의 연계에 관심을 갖는 등 트램 건설과정과 운영 전반에 대해 꼼꼼히 살펴봤다.

권 시장은 “트램이 잘 발달된 프라이부르크시를 시찰하면서 트램과 환경, 상권 활성화 등 대중교통체계를 균형발전 시킨 것에 대해 많은 지식과 경험사례를 살피고 공유했다”며 “이런 사례를 대전시에 접목시켜 트램 정책에 대한 개선점을 보완 하는 등 트램 정책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프라이부르크의 트램은 총 4개 노선에 32.3㎞를 운행하고 있으며, 하루 21만명이 이용하고 있고, 주요 명소 및 상권과 연결되어 있어 경제 활성화는 물론 관광명소로 부상하고 있다.

독일 프라이부르크=윤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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