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사이언스 콤플렉스 43층 랜드마크 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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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사이언스 콤플렉스 43층 랜드마크 세운다

5596억 투입, 내년 8월 착공 계룡건설·금성백조주택 공동도급자로 참여

  • 승인 2014-11-27 17:34
  • 신문게재 2014-11-28 1면
  • 윤희진 기자윤희진 기자
▲ 사이언스 콤플렉스 조감도<위>와 투시도.
▲ 사이언스 콤플렉스 조감도<위>와 투시도.
엑스포재창조 사업의 핵심 중 하나인 사이언스 콤플렉스(Scienc Complex·조감도)의 그림이 나왔다.

대전시와 대전마케팅공사는 27일 사이언스 콤플렉스 민자유치 사업 평가 결과와 함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주)신세계 컨소시엄이 제시한 주요 사업 내용을 발표했다. 컨소시엄은 (주)신세계(지분 94%)와 (주)신세계조선호텔(지분 3%), (주)신세계프라퍼티(지분 3%)가 공동출자하고 (주)계룡건설과 (주)금성백조주택이 공동도급자로 참여했다.

신세계 측의 사업계획서에 따르면, 사이언스 콤플렉스 사업에는 모두 5596억원을 투자한다. 지하 4층과 지상 43층 규모로, 연면적 29만642㎡(8만 7920평)인 복합건물이다. 주차장은 3051면이며 랜드마크 시설로 전망타워(층고 189m)도 있다.

입주 시설로는 과학도서관과 창조경제 시설 등이 들어가는 사이언스센터(2만 5800㎡)와 과학테마파크 등 과학문화체험시설(4만 6700㎡), 편의·식음시설(3만 6000㎡), 그리고 8만 6000㎡ 규모의 상업시설이 입주한다.

공공시설로는 모두 655억원을 투자해 현재 대덕대교와 엑스포다리 사이에 제2엑스포다리(왕복 4차로) 건립, 갑천과 사이언스 콤플렉스를 연결하는 육교(데크형) 건립, 수변공원과 공연장 등을 조성한다.

과학프로그램은 발견과학·창의과학, 응용과학 패키지로 구성된 상생프로그램과 자연생태체험 프로그램, 기초과학체험, 아웃도어사이언스로 구성된 맞춤형 교육프로그램을 제시했고, 이를 구현할 660㎡(200평)의 공간도 마련한다.

시는 연말까지 사업계획서 검토, 보완 등을 거친 후 최종적으로 합의되면 올해 안에 실시협약을 체결하고 내년 1월부터 기본·실시설계와 사이언스 콤플렉스존에 대한 철거공사를 한다. 착공은 내년 8월, 준공·개관은 2018년 7월로 계획하고 있다.

시공사로는 지역에서 계룡건설과 금성백조주택이 참여한다. 건축비는 총사업비의 70~80%(3917억~4476억원) 수준으로, 신세계가 45%, 계룡건설이 40%(최대 1790억원), 금성백조가 15%(최대 671억원)를 맡는다.

한선희 시 과학문화본부장은 “향후 30년간 2조 6000억원 이상의 생산유발 효과와 2조원 이상의 부가가치, 1만 8486명(연간 620명) 이상의 고용창출 효과가 기대된다”며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계기로 사이언스 콤플렉스 조성이 속도감 있게 진행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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