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 불산누출사고, 환노위 국감서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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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 불산누출사고, 환노위 국감서 논의

램테크놀러지 대표 증인채택… 참고인에 대책위 사무국장

  • 승인 2014-10-20 18:08
  • 신문게재 2014-10-21 4면
  • 강우성 기자강우성 기자
<속보>=안전문제를 두고 업체와 주민간 갈등을 야기하고 있는 금산 불산누출 사고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이하 환노위)의 국정감사에서 주요 현안으로 다뤄진다.

20일 새정치민주연합 은수미 의원(비례대표)실 등에 따르면 국회 환노위는 지난 16일 금산 불산 누출사고와 관련 길준잉 램테크놀러지 대표이사를 증인으로 채택했다. 환노위는 또 같은 문제의 참고인으로 문영철 금산군 군북면 불산안전대책위원회 사무국장을 출석시키기로 합의했다.

길 대표이사와 문 사무국장은 오는 23일 국회에서 열리는 환노위의 환경부 확인감사에 출석해서 누출사고와 관련된 양 측의 입장을 설명하고 여야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의원들은 거듭된 누출사고의 원인과 업체·주민간 안전협약 체결시 불산이 누출될 경우, 공장을 폐쇄키로 한 것 등에 대한 질의와 함께 공장 이전을 비롯한 주민 안전을 위한 대책 방안을 논의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은수미 의원실 관계자는 “불산 등 화학물질이 유출되면 인체에 심각한 피해를 미치지만, 관련부처의 대응시스템이나 장비는 취약한 실정”이라며 “위기 인식과 대응체계를 높이고자 금산 불산 누출사고와 관련된 증인과 참고인의 출석을 요구했다”고 말했다.

강우성 기자 khaihid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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