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병헌에 집 사달라 요구/연합 DB |
이병헌에 집 사달라 요구
영화배우 이병헌(44)의 음담패설 동영상을 공개하겠다며 협박한 걸그룹 글램 멤버 다희(20)와 모델 이지연(24)이 이병헌에게 집을 사달라고 요구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송규종 부장검사)는 폭력행위 등 처벌법상 공동공갈 혐의로 다희와 이지연을 구속기소했다고 30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세 사람은 올해 7월1일 지인 소개로 함께 저녁을 먹으며 알게 됐고 이후에도 몇 차례 만나 술을 마시면서 어울렸다.
두 사람은 이병헌이 이지연을 여자로서 좋아한다고 생각했고 이성교제 대가로 이씨에게 집이나 용돈 등을 받아낼 계획을 세웠다.
지난달 14일 모델 이지연은 자택에서 이병헌에게 "혼자 사는 집으로 옮겼으면 좋겠다. 그러면 우리 둘이만 만날 수 있을 텐데"라고 말하며 금품을 요구했고, 이후 이병헌이 모바일메신저로 "그만 만나자"라고 말하자 협박 계획을 실행에 옮긴 것으로 드러났다.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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