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후 세월호 침몰 지점 주변에는 엷은 유막이 바다 위로 듬성듬성 떠다니고 있었다.육안상 세월호를 중심으로 반경 100m가량에 유막이 분포하고 있으며 정확한 유출량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해경의 한 관계자는 "세월호에서 나온 기름으로 형성된 유막이 맞다"고 말했다.해경은 17일 오전까지 기름띠 등 해양오염은 없는 것으로 파악한 바 있어 기름은 그 이후 새어 나온 것으로 보인다.
세월호에는 벙커C유 120㎘, 경유 50㎘가 적재된 것으로 해경은 보고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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